[티 추천] 5월, 지금만 허락된 세작(細雀)
싱그러움이 짙어지는 5월, 오직 지금만 허락된 특별한 한 잔을 소개합니다. 따스한 봄 햇살을 머금고 갓 돋아난 어린 찻잎, ‘세작(細雀)’의 계절이 왔습니다. 곡우를 지나 수확한 참새의 혀처럼 작고 여린 찻잎은 맑은 연둣빛 수색으로 공간을 싱그럽게 채워줍니다. 부드러운 첫맛 뒤에 오는 ...
124년 전통의 프랑스 요리·제과·제빵 교육 기관인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재학생들이 직접 운영한 팝업 베이커리 수익금 전액과 직접 만든 빵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혜심원에 기부하였다.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에서 고급 제과를 함께 배우고 있는 10명의 학생들이 “어벤져스(Avengers)’라는 이름 아래 똘똘 뭉쳤다. 레지스 도레 (Regis Dore) 마스터 셰프의 지휘 아래, 지난 6개월 간 르 꼬르동 블루에서 배운 모든 기술을 학생 실습 팝업 베이커리를 통해 선보였다.
어벤져스팀의 팝업 베이커리는 지난 11월 26일, 숙명여자대학교 순헌관에서 진행되었다. 전통적인 프랑스제빵 제품인 크로아상, 쇼숑오뽐, 바게트 샌드위치 등 기본의 맛에 충실한 제품과 더불어 그린티 스콘, 초콜렛 머핀 등 주 고객이 될 여대생들의 취향을 저격한 상품도 함께 선보였다. 숙명여대 재학생들 간 빠른 소문덕택에 모든 상품이 순식간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이번 베이커리 운영으로 판매한 총 수익 1,220,000원을 용산구에 위치한 혜심원에 후원하였다. 혜심원은 1945년 설립된 아동양육시설이다. 가정이 해체돼 정상적인 양육이 어렵거나 보호받지 못하는 영아, 미취학 아동, 초·중·고생 등 총 59명이 생활하고 있다. 학생들은 많은 기부처를 물색하다가 학교와 같은 지역에 위치하고, 아이들에게 따뜻함을 나눠줄 수 있는 장소를 고르게 되었다고 한다. “작은 수익금이지만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싶었어요.” 학생 대표인 정동호 학생은 “우리가 직접 만든 빵을 먹고 아이들이 행복하다면 저희도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합니다.” 라고 밝혔다.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는 학생들이 수료 후에 실제 업장을 운영하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실무를 미리 경험하고 성공적으로 업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학생 실습 레스토랑 프로젝트”를 2016년부터 분기별로 진행해왔다. 학생들은 트렌드 분석부터 컨셉, 메뉴개발, 가격 설정, 서비스 프로세스, 홍보까지 전 과정을 담은 기획서를 제출하는 교내 공모전을 통해 선발되었다.
지난 2016년부터 재학생들이 이렇게 운영해 온 실습 레스토랑, 디저트 카페, 베이커리 등의 수익금 전액은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사회단체의 후원금으로 전액 기부되어 왔다. 동물보호단체, 장애우사회복지시설, 보육원 등 그 범위도 학생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하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 강신홍 리에종 매니저는 ‘학생 실습 레스토랑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습득한 기술과 지식을 실전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생들이 실전 경험도 쌓고, 후원을 통해 나눔도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만족도가 아주 높다.’고 밝혔다.
Copyright © 2026 Le Cordon Bleu International B.V. All Rights Reserved.